
DJ소다(본명 황소희)가 외국 촬영 도중 캣콜링(길거리에서 남성들이 여성에게 휘파람을 부는 등 희롱하고 괴롭히는 행위)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3일 DJ소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남성 무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진 찍는 내내 이 남자들한테 캣콜링 몇 번이나 당함”이라며 희롱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DJ소다는 “진짜 역겹다 너네”라며 불쾌함을 표현했다.

캣콜링은 길거리에서 휘파람, 외모 평가, 성적 농담 등으로 여성을 희롱하는 대표적인 성희롱 행위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DJ소다는 최근 탈색 시술 사고 이후 외국으로 휴식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휴식과 회복을 위해 떠난 외국에서도 불쾌한 일을 겪게 된 DJ소다의 상황에 많은 팬들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DJ소다는 한 미용실에서 탈색을 시도하다 뒤통수와 옆머리 등이 삭발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그는 “탈색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서 잘못돼 머리가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다”고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디자이너가 요구한 전문 병원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3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다”고 폭로하며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