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환노위에서 벌인 쿠팡 난타전

2024-10-10

쿠팡 산하 물류 계열사 대표들이 올해에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2시간 가까이 질타를 받았다. 올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보도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의 블랙리스트 의혹, 클렌징 제도 등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특히 이날 환노위 의원들은 이미 지난해 종합감사에서의 답이 위증이 아니냐고 쿠팡 측을 질책했다.

또 홍용준 쿠팡CLS 대표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서 로켓배송 택배 기사로 일하다가 숨진 정슬기씨와 그 유족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이날 근로복지공단이 정씨의 유족들의 산업재해 신청을 승인했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홍용준 쿠팡CLS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경기 안산시병)의 관련 질의에 “이자리를 빌어 쿠팡 관련 업무를 하다가 돌아가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쿠팡은 정씨의 사망이 자신들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