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韓 출시 임박…프로 가격 10% 오르나

2024-09-08

애플 프로 모델의 가격이 10%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이동통신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를 오는 20일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출고가는 아직 통신사들과 협상 중으로, 애플코리아와 통신사는 사전 예약 개시 직전 최종 출고가를 확정한다.

통신업계는 국내 출고가를 추정할 가늠자인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16 프로의 가격이 전 모델보다 100달러(한화 약 13만5000원) 오를 전망인 것으로 미뤄 국내 출고가도 인상이 이뤄지리라 보고 있다.

미국의 애플 팬 커뮤니티 '애플 허브'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미국 시장 출고가는 기본형 128GB 799 달러, 플러스 899 달러, 프로 1099 달러, 프로맥스 1199 달러로 알려졌다.

대부분 모델이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아이폰16 프로만 전작 가격의 10%인 100달러가 인상되는 것이다.

프로모델에서는 저장용량이 가장 적어 상대적으로 저가인 128GB 모델을 내놓지 않고 256GB부터 시작하면서 출고가격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 비용 탓에 아이폰16 시리즈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업계는 아이폰 인기 모델의 가격 상승으로 가계 통신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부의 가계 통신 부담 절감 정책에 통신사뿐 아니라 단말기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애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의 고급화 전략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지원금을 부담하지만, 애플은 그렇지 않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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