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교보문고는 20일 신임 대표이사로 허정도 KCA손해사정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정도 대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교보문고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당시 어려웠던 교보문고 경영상황을 개선하고, 광화문점 리뉴얼 등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주도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전자책 구독 서비스 'sam'을 도입하고, 임기 중 교보문고 역사상 최고의 이익 성과를 달성하는 등 관련업계에서 혁신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출판업계는 정치·사회적 불안정성과 도매업체 파산 여파 등으로 인한 경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보문고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풍부한 업계 경험과 검증된 경영 성과를 보유한 허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허정도 대표는 변화하는 출판 환경 속에서도 교보문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적임자"라며 "고객 중심의 혁신과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정도 신임 대표는 향후 온/오프라인 채널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보문고의 새로운 미래구축을 위한 다양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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