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알고 보니 건물주?…"父에 증여받아, 가난한 척한 적 없어"

2025-08-12

배우 구성환이 부친에게 건물을 증여받았다고 밝혔다.

구성환은 12일 유튜브 채널 '꽃분이(with구성환)'를 통해 업로드된 영상에서 "방송에 나오고 3일 정도 됐는데 인스타 DM과 유튜브 댓글로 정말 많은 분이 다그쳤다. 건물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아서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겠다"면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왜 옥상 에폭시를 집주인한테 맡기지 네가 하냐' '왜 집주인한테 도배를 안 맡기고 네가 하냐'고 물어보시보더라"며 운을 뗐다.

앞서 구성환은 최근 방송된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폭우로 인한 누수 피해를 공유했다. 과거 누수 공사 사기를 당했다고 했다. 이후 직접 옥상 방수 작업과 안방 도배 작업을 했다.

구성환은 "해당 건물에 있는 부분은 아버지의 건물이 맞다. 반대쪽을 제가 증여 받았다. 증여세는 당연히 다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께 꼬박꼬박 월세도 드리고 있다. 증여는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셔서 미리 받아 놓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굳이 방송에서 제 과거사, 개인사를 이야기하는 게 참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두루뭉술 넘어갔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구성환은 무엇보다 방송에서 자신이 가난한 척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굳이 왜 가난한 척 하냐. 촬영하면서 쓸 거 쓰고 밥 먹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지낸다. 가난한 척 한 적 한 번도 없다. 오해하게 한 부분은 죄송한데 개인사라 얘기를 안 한 것이니 오해 마시라"고 강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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