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이사회에 前 TSMC 회장 영입

2025-03-06

미국 메모리 제조사 마이크론이 마크 리우(류더인) 전 TSMC 회장을 이사회 이사로 영입했다.

마이크론은 5일(현지시간) 리우 전 TSMC 회장과 크리스티 시몬스 딜로이트앤투시 수석 감사를 이사회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리우 전 회장은 1993년 TSMC에 입사해 30여년간 근무하며 수석 부사장·최고운영책임자·사장·회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다. 2023년 현 회장인 웨이저자를 후임자로 추천하며 지난해 공식 은퇴했다. 현재 J&M 코퍼비치벤처스라는 전략 투자 펀드 회사를 창업해 운영 중이다. 시몬스 수석 감사는 딜로이트에서 컨설팅·자문·세무 등 업무를 이끈 반도체 부문 리더였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크 리우는 기술 전문성과 사업 통찰력을 갖춘 비전 있는 리더”라며 “그의 경험은 마이크론이 데이터 센터에서 엣지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가 촉발시킨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한 사업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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