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차은우 아니에요”···‘카리나→차은우’ SSG 이색 ★부캐 마케팅

2025-04-10

아스트로 차은우가 회사원이 됐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차은우가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 뷰티 전문관 ‘뷰티 오브 쓱(Beauty of SSG)’ 신입사원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뷰티 오브 쓱’ SNS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펠릭스(Felix)’라는 이름의 캐릭터는 SSG닷컴 뷰티 브랜드 마케팅팀 막내라는 설정 아래 다양한 게시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펠릭스는 “Beauty of SSG 계정을 담당하는 Brand Marketing팀 Felix입니다”며 “차은우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정말 아니에요”라고 셀카와 함께 자신을 소개했다.

사실 ‘펠릭스’는 차은우의 또 다른 자아를 설정한 부캐이자 ‘뷰티 오브 쓱’의 콘텐츠 모델이다. 펠릭스는 과거 그가 방송에서 밝힌 실제 영어 이름이기도 하다. 차은우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영어 학원 선생님이 지어준 이름이 펠릭스였다고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누가봐도 차은우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펠릭스는 꿋꿋이 “사원증 인증해요”라며 자신이 차은우가 아니라고 재치있게 해명(?)했다. 이후에도 립스틱 컬러 테스트 사진, 마케팅팀 사무실 책상 등 회사원의 일상을 공유하며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다.

펠릭스의 부캐 게시물이 계속되자 결국 차은우의 팬들도 합세했다. 차은우의 팬들은 “차은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기분이 어떻냐” “그 회사 나도 다니고 싶다” 등의 댓글을 달며 펠릭스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번 ‘뷰티 오브 쓱’의 차은우 부캐 마케팅은 단순한 모델 활동이 아닌, 캐릭터를 활용한 세계관 기반 마케팅의 일환이다. 지난 해에도 SSG는 에스파 멤버 카리나의 부캐 마케팅을 펼친 적이 있다.

당시 카리나는 신세계 백화점의 모델로 나서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선물을 배달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구현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차은우의 부캐 펠릭스 역시 SNS 상에서 많은 화제를 몰며 성공적인 마케팅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차은우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으로 알려졌다. 차은우는 이후 첫 영화 주연작인 ‘퍼스트 라이드’까지 빈틈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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