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우 AfD 전당대회장 앞에서 반극우 시위 열려

2024-07-03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6월 29일 독일 에센에서 10만 명의 시위대가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전당대회장을 봉쇄하는 반극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600여 명의 대의원이 대회장에 접근하는 것을 봉쇄하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시위대를 제지하면서 충돌이 벌어져 경찰관 2명이 부상당했다.

지난 6월 9일 유럽의회 선거에서 AfD는 632만4008표(15.89%)를 득표해 사민당을 제치고 제2당으로 도약했다. 오는 9월 구동독 지역인 작센, 튀링엔, 브란덴부르크 등 3개 주에서 지방선거가 열리는데, AfD의 강세가 예상된다.

AfD는 구동독 지역에서 기민-사민 양대 정당과 경쟁하는 주요 정당으로서 입지를 확보했고, 구서독 지역에서는 일정한 득표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