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부 선두 현대캐피탈·흥국생명, 전반기 V리그 흥행 주도

2025-01-03

남자부 최고 시청률 5경기 중 현대캐피탈 경기가 4경기

흥국생명은 여자부 최다 관중수 경기 TOP5에 모두 이름

프로배구 V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각각 전반기를 1위로 마친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흥국생명이 흥행의 중심에 섰다.

3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전반기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2월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로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남자부 최고 시청률 5경기 중 현대캐피탈 경기가 4경기 포함되는 등 성적과 비례해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진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엿볼 수 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11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로 1.88%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특히 여자부 최고 시청률 TOP5 경기 중 2경기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맞대결로, 상위권 다툼이 치열한 구도가 팬들을 TV 앞으로 이끌고 있다.

전반기 남자부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경기는 11월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경기로 총 3537명의 관중수를 기록했다. 특히 최다 관중수 TOP5에 포함된 경기 중 5경기가 모두 현대캐피탈의 경기로, 성적과 관중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천안의 배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여자부 최다 관중수 경기는 11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다. 이날 6014석의 관중석이 가득 차면서 올 시즌 남녀부 최다 관중수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역시 TOP5 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려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애정을 받고 있다.

한편, 세 번의 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개인 기록들이 이어졌다.

우선 남자부에서는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레오가 박철우에 이어 역대 2호로 공격 득점 5500점, 후위 득점 2000점의 기록을 달성하면서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대한항공 한선수는 누적 세트 성공 1만9000개를 돌파하며 현재 1만9351개로 해당 부문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 중이다. 한국전력 신영석은 남자부 역대 1호로 블로킹 1250개를 달성했다.

여자부 현대건설 양효진은 누적 1610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V리그 최초 블로킹 성공 1600개 1호 주인공이 되는 등 경기를 거듭할수록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또 정관장 염혜선은 세트 성공 1만5000개에 오르면서 1호 이효희의 뒤를 잇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은 역대 1호로 리시브 정확 6500개를 성공하면서 최고의 리베로를 뜻하는 ‘최리’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선수 기록들과 함께 대한항공은 공격 득점 3만5000점과 서브 성공 3000개, 세트 3만4000개를 달성하며 ‘최초’ 팀 기록에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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