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부’ 함은정에게 “애 뱄냐”라니…이장우, 무례 논란

2025-11-17

배우 이장우가 함은정에게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함은정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애 뱄냐”고 말한 장면이 공개되며 일부 누리꾼들이 무례하다고 지적한 것.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함은정과 이장우는 각각 11월 결혼을 앞두고 오랜만에 만나 추억을 주고받았다.

영상에서 이장우는 “너 기사 보고 우리 엄마가 나한테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하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은정이 결혼한대’라고 하더라. ‘지금 걔 드라마 열심히 찍고 있는데 무슨 결혼이야?’ 했는데 진짜 결혼한다더라”고 당시의 놀라움을 털어놨다.

그는 “근데 또 감독님하고 너가 매칭이 잘 안 되는 거야. ‘이건 오보다, 뭐지?’ 하면서 계속 알아보다가 ‘애가 들어섰나?’ 싶었다”며 “내가 너랑도 얘기했었다. 이건 애가 들어서지 않으면 가능한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고. 그래서 ‘엄마, 은정이 애 뱄나 봐’라고까지 말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은정은 “그 복이 아직 찾아오지는 않았다”고 담담히 말하며 유쾌하게 대화를 마무리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장우의 표현이 함은정에게 무례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우님 부인이 임신해도 꼭 ‘애 뱄다’라고 하세요”, “말하는 수준이 참…”, “우리 할머니도 요즘 그런 말 안 쓰실 것 같다”, “진짜 정 떨어진다”, “동물도 아닌데 애 뱄냐가 뭐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은 ‘배다’라는 표현을 ‘배 속에 아이나 새끼를 가지다’라는 뜻으로 설명하며, 상스러운 의미나 비하의 의미는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임신 자체가 개인적이고 민감한 사생활 영역인 데다, 연예인의 경우 혼전임신 루머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발언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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