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해트트릭' HL 안양, 아시아리그 3연승 3위 도약

2025-10-27

프리블레이즈 원정 2차전 5-2 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펜딩 챔피언' HL 안양이 에이스 신상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26일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원정 2차전에서 5-2로 완승했다.

전날 4-1로 승리하며 원정 첫 경기를 잡은 HL 안양은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HL 안양은 승점 18(6승 4패·연장승 1·연장패 1)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기선 제압은 신상훈의 몫이었다. 1피리어드 5분 21초, 상대 페널티로 얻은 파워플레이(수적 우세) 기회에서 안진휘와 김상욱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8분 27초에는 신인 이윤석이 김성재의 어시스트를 받아 아시아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2피리어드 들어 한 골을 내준 HL 안양은 7분 21초 또다시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신상훈이 김건우와 김상욱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14분 7초에는 이현승이 득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2피리어드 종료 직전 한 점을 내줬지만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3피리어드에서도 HL 안양은 안정적인 수비로 도호쿠의 반격을 틀어막았다. 경기 종료 43초 전 도호쿠가 골리를 빼고 엠티넷 플레이(추가 공격수 투입)를 시도하자 신상훈이 쐐기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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