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한 세일즈’ 김선영, 역시는 역시!

2024-10-18

‘정숙한 세일즈’ 배우 김선영의 연기가 극호의 평을 받고 있다.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3.9%, 4.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가 신선한 소재와 개연성 있는 전개,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로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김선영의 열연이 눈길을 끈다.

극 중 김선영은 긍정 에너자이저 ‘서영복’ 역을 맡았다. 영복은 경제적 능력은 없고 사랑만 넘치는 남편과 그 사랑의 결실인 4명의 자녀들까지, 작은 단칸방에서 생활해야 하는 가난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가장으로서 고군분투하는 인물.

지난주 ‘정숙한 세일즈’ 1, 2회 방송에서 돈을 벌고자 성인용품 방문판매 사업을 시작한 영복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사업 파트너인 정숙(김소연)과 함께 파이팅 넘치게 첫 발을 뗐지만 보수적인 시대의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나 영복은 이에 굴하지 않고 특유의 넉살 좋은 멘트와 호탕한 웃음으로 다가가 고객들의 마음을 열도록 큰 역할을 한 바.

영복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좋지 못한 개인사로 방문 판매에 집중하지 못하는 정숙을 걱정하며 다독여주는 등 영복은 마치 친언니 같은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정숙의 곁에서 사업 파트너 이상의 힘을 주는 버팀목 같은 역할을 하기도. 성인용품에 대한 지식 습득 없이 무작정 판매하려고만 했던 안일함을 반성한 정숙, 영복은 그런 정숙의 곁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판매 제품과 관련된 각종 용어부터 사용법까지 하나하나 익히며 다음 방판 준비에 힘쓰는 든든함을 보였다.

이처럼 김선영은 방판 씨스터즈의 중심을 잡아주는 영복을 완벽하게 해석하고 소화했다. 훌륭한 연기력과 치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맡은 캐릭터를 사실감 있게 풀어낸 것. 그 노력은 ‘정숙한 세일즈’의 몰입감을 높였고, 나아가 김선영 표 영복이 계속해서 기대되는 이유로 자리 잡았다.

한편, 김선영이 출연 중인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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