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홀딩스, 옴니코드에 투자 진행

2025-03-04

금속 표면 건식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옴니코트가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텍 홀딩스가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옴니코트는 포스코 사내벤처로 설립된 기업으로, 포스코에서 2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박사 박순홍 대표가 창업했다. 이 회사는 금속 표면 건식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여, 건축물 내외장재 및 프리미엄 가전 제품에 사용되는 컬러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의 액체 프린팅 방식은 금속 표면에 잉크방울 맺힘, 고함량 바인더로 인한 노즐막힘, 변색 등 여러 문제를 발생시키며, 용제 건조로 인한 시간적 손실과 세밀도 저하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옴니코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액체 프린팅 대신 금속 소재와 고체 분말 토너에 정전기를 인가한 후, 전사 및 열로 고정하는 방식을 채택한 금속 표면 건식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포스텍 홀딩스의 김재현 심사역은 “옴니코트의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포스코 스틸리온의 준양산라인에서 기술적 검증을 거친 만큼 그 가능성이 높다”며 “이 기술은 강판 프린팅을 넘어 2차전지 건식 전극 기술 개발, 원자력 방사능 폐기물 수송 용기 코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옴니코트의 박순홍 대표는 “포스텍 홀딩스의 투자 유치를 통해 컬러 강판을 포함한 기존 분야뿐만 아니라, 원자력 수송 용기 및 2차전지 건식 전극 분야로의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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