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가유산어부바적금'으로 독도 천연보호구역 보호 나선다

2025-09-02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국가유산청은 신협중앙회와 2일 오후 2시 덕수궁 중명전에서 천연기념물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보호기금을 위한 '2025 국가유산 보호 어부바 후원약정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국가유산청과 신협은 후원약정을 체결하면서 '국가유산어부바적금' 1년간의 판매 목표액인 1천억원을 달성해 마련한 10억원(매출액의 1%)을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후원했고, 약정과 별도로 지원한 1억5천만원의 후원금으로 무형유산 전승 공간을 개선하고, 창덕궁 관람서비스를 개선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추가 후원을 약정하는 자리이다.

후원약정의 주요내용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2차 출시되는 '국가유산어부바적금' 매출액의 일부(1%)인 약 10억원 내외를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추가 후원하고 이 기금을 천연기념물 '독도 천연보호구역'의 역사문화공간을 정비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활용하는 내용이다. 후원기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는 것다.

이번 후원약정을 통해 정비되는'독도 천연보호구역'에는 한국전쟁 당시 '독도의용수비대'의 최초 주둔지였던 서도 물골과 인근 통행로가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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