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스타가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434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삼성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플럭스벤처스가 신규 참여해 금융권 중심의 전략적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8월 KB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 세일즈포스로부터 시리즈B 205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투자로 시리즈B 라운드를 총 260억 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생명 전략투자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삼성생명은 AI 에이전트 도입과 AX 전략 추진 과정에서 셀렉트스타와의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투자가 금융권 내 AI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기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셀렉트스타는 삼성금융 C-Lab Outside에서 금융업 특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신뢰성 평가 솔루션을 제안해 성과를 인정받았고 삼성생명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실증 협력 성과가 전략적 투자로 이어지며 금융 AI 검증 솔루션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 확대도 예상된다. 금융권 중심의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셀렉트스타는 국내 금융 업계에서 AI 데이터와 신뢰성 평가 기술을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게 됐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 전처리에서 생성과 신뢰성 평가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시리즈B 추가 투자는 셀렉트스타의 AI 데이터 및 신뢰성 평가 기술력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폭넓게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금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AX 특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품질·안정성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추진하는 AX 혁신에 셀렉트스타의 데이터 설계 및 신뢰성 평가 기술이 주요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삼성생명과 셀렉트스타와의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AI 데이터 전처리와 생성, 신뢰성 평가까지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셀렉트스타는 Datumo Eval을 통해 국내 주요 그룹과 금융권 등 320곳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AI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