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도우미]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약초…효능·섭취 방법 자세히 소개

2024-10-01

농촌의 산과 들엔 이름 모를 약초와 나물이 가득하다. 하지만 어디에 쓰이는지, 어떤 효능이 있는지 모르는 게 대다수다. 유튜브 채널 ‘산야초나라 TV’를 참고하면 무심코 지나갈 법한 들풀도 다시 보게 된다.

2019년 문을 연 해당 채널은 구독자 11만명을 훌쩍 넘길 만큼 인기다. 채널에 올라와 있는 1900여개 영상은 모두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산약초·나물·열매·버섯 등에 대한 정보다. 봄에 나는 두릅부터 이름조차 생소한 귀신그물버섯까지 다양하고 신기한 식물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설명해준다.

조회수 46만회를 기록한 인기 영상 ‘참나무 도토리’에선 임금님 수라상에 명약으로 오르던 도토리(상실)에 대해 다룬다. 도토리를 3년 이상 토종꿀에 담가 먹으면 떫은맛과 독성이 중화되며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등 섭취 방법도 함께 전한다. 이밖에도 박주가리·왕고들빼기·황새냉이·붉은토끼풀 등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약초 영상이 알차다.

한 유튜브 이용자는 간 해독과 허리·무릎 통증 완화, 관절염 치료에 좋은 엉겅퀴를 소개하는 영상에 “그냥 지나치다 봤는데 꽃이 예쁘네요. 꽃을 따다 말려서 차를 끓여 마셔봐야겠네요”라며 댓글을 달았다.

김보경 기자 bright@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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