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콘엑스 아레나' 론칭…놈 IP 활용 공모전 진행

2025-12-16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콘엑스(CONX)'가 인공지능(AI)과 실물자산(RWA)을 연계한 '콘엑스 아레나' 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콘엑스 아레나는 원작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2차 창작물을 제작하는 공모전 형태의 프로젝트다. IP 기반 RWA와 AI를 결합해 창작, 소유, 수익 분배 구조를 재정의하는 실험 무대로서 전 과정을 온체인으로 진행해 2차 창작 생태계의 근본적 혁신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놈 아레나'다. 콘엑스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인 컴투스홀딩스는 프로젝트 기간 '놈' IP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 참가자들은 '놈' IP를 활용한 독창적인 게임 개발 기획안과 데모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모바일, PC, 웹, 미니앱 등 모든 플랫폼 형태의 제작을 허용하며 참가자의 AI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콘엑스 아레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놈 아레나'는 총상금 1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 최종 선정된 '아레나 챔피언' 1팀에는 1000 달러 상당의 콘엑스 토큰이 지급되며, 정식 출시 여부에 따라 최종 상금은 총 8000 달러로 증액된다. 정식 출시 이후 게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투명한 분배 시스템을 통해 IP 원작자, AI 모델 개발자, 2차 창작자에게 지급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신뢰 기반의 수익 분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자동 정산 규격인 'ODL(On-chain Distribution License)'을 선보인다. ODL은 웹3 환경에서 다자간 수익 분배 계약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한 규격으로, 계약 주체는 수익증명권을 토큰 형태로 보유하게 된다. 수익이 발생하면 사전에 계약된 비율에 따라 정산이 이뤄지고 각 참여자의 콘엑스 지갑으로 즉시 송금돼 복잡한 정산 절차 없이 빠르고 투명한 수익 분배가 가능해진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 금융기관과 문화 산업, 기술 기업이 실물 자산을 안전하게 온체인 전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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