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은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제2차 베트남전 인권침해 진실 규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베트남전 파병군인 인권 침해에 대한 진실 규명 문제를 논하는 최초의 공개 토론회다.
민 의원은 지난 9월30일 ‘베트남전쟁 시기 대한민국 국군에 의한 민간인 및 파병군인 등에 대한 인권침해 사건 진실규명특별법안’(민형배 의원 등 30명 공동발의, 이하 베트남전 진실규명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한국군에 의한 집단학살 등 인권 침해 사건 뿐만 아니라, 파병군인의 자살·전쟁 후유증 등을 조사 범위에 포함하도록 했다.
법안 발의에 이어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베트남전 파병군인이 겪은 군 내부 폭력·자살·전쟁 후유증 등의 인권 침해를 논의했다.
특히 이날 피해생존자 응우옌티탄은 영상 발언을 통해 베트남전 진실규명법 제정을 국회와 시민사회에 호소하기도 했다.
민형배 의원은 “토론회가 베트남전 인권 침해와 관련된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회에서 ‘베트남전 진실규명법’ 통과를 위해 끝까지 힘쓰겠다” 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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