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박하영 기자] 방송인 김숙이 제주살이에 대한 로망은 있으나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드디어 나옵니다 오만추2 ※스리슬쩍 스포 주의※ (feat.에시키 이기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비보티비’에는 제주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전원주택 생활을 꿈구고 있다는 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연자는 1년 살이 준비를 한다며 “어느 지역에 정착할지, 실제로 제주의 생활 편의 시설은 어떤지, 힘든 점은 없는지 궁금하다. 제대로 된 찐 제주살이의 현실을 알려주세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제주살이를 꿈꾸다 포기한 여자 김숙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저는 진지하게 마흔이 됐을 때 제2의 인생을 제주에서 살려고 실제로 집을 구입했고 집을 구했다. 친언니한테 '먼저 살고 있어라. 곧 내려오겠다' 하고 집을 같이 꾸몄다"고 회상했다.
이어 “언니랑 같이 살다가 내가 (언니한테) 서울 짐 정리해서 내려올 테니까 제주도 주민이랑 친해지라고 했는데, 13년째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해 폭소케 했다.
송은이는 “언니는 제주도에 살고 있냐”라고 물었고, 김숙은 "언니가 '숙아 혼자 여기서는 못 살겠다. 나는 사람들 많은 쪽으로 갈란다' 하고 이사를 가서 그 집이 폐허가 됐다. 집을 정리하지 못해서 이렇게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난 아직까지도 제주도에서 살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한 번은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 생각을 해본다“며 여전히 제주살이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김숙이 혼자 뭘 못한다. 계획은 너무 좋은데 너무 앞서가는데 누가 있어야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숙은 친언니가 떠나고 송은이를 꼬셨다 실패했다며 “약삭빠른 은이 언니가 눈치를 쓱 보더니 ‘숙아 나는 아닌 것 같아’라고 발을 뺐다. 지금 다음 타겟을 찾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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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IVO TV - 비보티비’
박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