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 선수들에게 너무 낮은 능력치를 부여했다고 주장하는 파가둔 기자다.
NBA 2K는 NBA를 상징하는 게임이다. 매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의 스텟과 다가오는 시즌의 기대치를 더해 선수들의 능력치를 평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관계자들과 선수들은 NBA 2K 능력치에 예민하다.
최근 ‘클러치 포인트’의 재드 파가둔 기자가 NBA 2K 능력치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파가둔 기자는 “NBA 2K 오버롤은 잘못됐다. 특히 샌안토니오의 능력치는 잘못됐다. 너무 낮게 샌안토니오와 선수들을 평가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샌안토니오의 핵심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빅터 웸반야마(221cm, F-C)는 이번 2K에서 94를 부여받았다. 이는 전체 9위에 해당 되는 능력치다. 돌격 대장을 맡은 디애런 팍스(188cm, G)는 85를,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스테판 캐슬(193cm, G)은 82를 부여받았다. 팍스는 전체 48위에, 캐슬은 전체 66위다.
그러나 파가둔 기자는 “팍스가 85인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는 더 높아야 한다. 팍스는 지난 시즌 평균 23.5점이나 기록한 선수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했지만, 빠르게 적응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할 것이다. 또, 그보다 좋은 가드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팍스는 더 높은 오버롤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파가둔 기자가 주목한 선수는 데빈 바셀(196cm, G)이었다. 지난 시즌 평균 16.3점 4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한 바셀은 팀 내 핵심 득점원이다. 그러나 그의 스텟은 81이었다. 캐슬보다도 낮았다. 전체 100위에도 들지 못하는 수치였다.
파가둔 기자는 “바셀이 100위 밖이란 것은 말이 안 된다. 바셀은 공격도 잘하고, 수비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의 잠재력은 리그 최상급 슈터다. 그러나 2K는 이를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가 오콩구, 포르티스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번에 샌안토니오에 전체 2순위로 팀에 합류한 딜런 하퍼(198cm, G)는 78을 부여받았다. 그에 대한 기대치를 엿볼 수 있는 수치다.
이번 NBA 2K 스텟에 아쉬움을 표현한 파가둔 기자다. 과연 그의 주장처럼 캐슬과 팍스가 다가오는 시즌 맹활약하며 파가둔 기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까? 이 역시 주목해야 하는 관전 포인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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