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내년에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승선근무예비역으로 편입할 수 있는 현역 입영대상자 6500명을 병역지정업체와 해운·수산업체에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2300명, 산업기능요원 3200명, 승선근무예비역 1000명이다.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인 전문연구요원은 기업부설연구소에 배정했다. 이들은 반도체 등 미래전략사업 분야 연구소에 우선 배정된다.
또 산업기능요원은 기간산업에 2886명, 방위산업에 44명, 농어업 분야에 270명을 배정했다. 승선근무예비역은 해운업체에 939명, 수산업체에 61명도 배정했다.
병무청은 “반도체, 저탄소 인증 및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에 대해 300명을 우대 배정하는 등 국가중점 육성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했고,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졸업자를 채용한 업체에 우선 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