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웰스토리가 다음달 2일부터 사흘 간 '2025 F&B 비즈 페스타'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강권 부사장이 F&B 비즈니스에서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웰스토리는 2017년 식자재유통 업계 최초로 B2B 식음박람회 '푸드페스타'를 선보였으며, 올해 7회차를 맞아 행사명을 ‘F&B 비즈 페스타’로 이름을 변경해 개최한다.
이강권 부사장은 “F&B 비즈니스는 어떤 비즈니스보다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소비 심리에 민감하다”며 “상품과 서비스의 끊임없는 차별화가 필요할 뿐 아니라 원가관리, 인력확보, 마케팅전략 등 어느 하나 시장 흐름을 놓쳐선 안되는 종합 예술적 비즈니스가 바로 F&B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F&B 비즈니스를 둘러싼 거시적 환경 변화가 매우 커지면서, 사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을 토로했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식자재 급등 △팬데믹 수준으로 떨어진 외식업계 체감경기지수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을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협업도 강조했다. 그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F&B 비즈니스는 개별 브랜드, 사업체만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복합적 환경 변화 속에서 혼자가 아닌 전문화된 파트너들과의 팀플레이로 비즈니스를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F&B 비즈니스의 본업이자 핵심 경쟁력인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다른 영역은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도 돕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시장은 점차 더 글로벌화되고 있다. 전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공급망은 확장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덴마크 대사관을 비롯한 6개국 정부 산하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