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미선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317회 말미에는 박미선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짧게 머리를 깎은 모습으로 등장해 밝은 미소를 지었다.
박미선은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며 “생존 신고하러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근 건강 이상설과 투병설 등 각종 루머가 확산된 가운데 직접 입을 연 것이다.
유재석이 “가장 많이 놀란 건 당사자 본인이었을 것 같다”며 유방암 투병설을 언급하자 박미선은 “야외 촬영 가야하는 게 잡혀 갔다와서 방사선 치료 해야지 생각했는데 열어보니까… 이건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라며 조심스레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머리를 깎던 순간을 떠올리며 “머리 깎을 때도 ‘이거 퓨리오사(영화 매드맥스 속 캐릭터) 같지 않냐’고 했다”며 함께 있던 후배들이 웃지 못하자 “웃어도 된다”고 농담을 건네며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뎠음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이후 자신에게 도착한 영상편지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뒤 유방암 투병설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라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