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인구소멸지역의 산모·영유아 의료 인프라 확충에 관한 청원"

2025-08-13

12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인구소멸지역의 산모·영유아 의료 인프라 확충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정부가 인구소멸지역에 더 높은 의료 수가를 보장해 민간 병원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주고 지역별 가산수가 제도를 확대하고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 실제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인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얼마 전 사랑하는 아내를 출산 직후 과다출혈로 잃었다”며 “아내가 치료받던 병원에는 수혈할 혈액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예고된 인재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는 이제 이 세상에 없지만 저처럼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일이 더는 없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인구소멸지역에 더 높은 의료 수가를 보장해 민간 병원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지역별 가산수가 제도를 확대하여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 실제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인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13일 오후 2시 20분 기준 329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A83DA2504D83E90E064ECE7A7064E8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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