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3년 12월 25일 도봉구 아파트서 성탄절 새벽에 불
지난 2023년 12월 25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아파트 화재'와 '성탄절'이다.
● 소방 인력 200여명 출동··· 대응 1단계 발령 후 3시간여만에 완진
연휴이자 성탄절인 2023년 12월 25일 오전 4시 57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2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30대 남성 2명과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 중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남성 1명은 불이 난 세대 위층에서 추락했고 다른 2명은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오전 5시 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7대와 인력 222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오전 6시 36분께 큰불을 잡았고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8시 40분께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3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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