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댓글에 신경 안 써…여론 조작 불쌍해"

2025-06-28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기자페이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향한 댓글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댓글 따위에 신경 쓰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만 하고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기사에 달리는 무분별한 욕설 댓글에 대해 "자신의 욕구불만을 그런 식으로 나타내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을 참 불쌍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기사 댓글을 잘 보지 않는다고 밝히며, 그 이유로 한국 사회에 만연한 댓글 부대의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지적했다. 또, "드루킹 사건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그런 못된 사람들 때문에 한때 선플 달기 운동도 있지 않았냐"며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는 게 아니라 여론을 조작하거나 삐뚤어진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은 참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