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리더십 강화할 것"

2025-02-11

S2W,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비전 선포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비전 천명

안보-산업 양대 축 삼아

AI 생태계 게임체인저로 발돋움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에스투더블유(이하 S2W, 대표이사 서상덕)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SW2는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그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S2W는 세계경제포럼(WEF) 선정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 산재한 각종 비정형 빅데이터를 수집·처리·분석하며 고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축적, 안보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고 전산언어학학회(ACL), 북미전산언어학학회(NAACL) 등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에서 3년 연속으로 논문이 채택됐으며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참여하는 등 안보 AI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바 있다. 아울러 작년 12월엔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국방산업의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과 수년째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정부기관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방위·수사기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대만 증권거래소와 철도청 등 데이터의 안전성에 민감한 여타 공공부문 역시 우리의 고객으로, 이외 다수의 기관들과도 국경을 초월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엄격하고 면밀한 기술 검증을 거쳐 잇따라 해외 공공사업을 수주했기 때문에 글로벌 민간시장으로의 확대 적용은 한층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S2W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SK그룹, 신한금융그룹 등 굴지의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국내에선 이미 안보 영역을 넘어선 시장 확장성을 여실히 입증했다.

서 대표는 “제조, IT·통신,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기업들이 S2W의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혁신하고 있다”며, “특히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각별하며 출시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빠른 속도로 매출 비중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SAIP는 제철 대기업의 수십여 년 업력에서 파생된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사내 지식정보 플랫폼, 유통 대기업 그룹의 회원 소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 서비스의 기반 플랫폼 등으로 공급되며 관련업계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서 박근태 S2W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2W의 모든 빅데이터 분석 AI 플랫폼에 공통 적용된 ‘멀티 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기술에는 다출처·이종 데이터 수집 처리 기술, 도메인 특화 AI 언어모델, 지식그래프 기반 클러스터링 교차분석 등 다년에 걸친 S2W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망라돼 있다. 박 CTO는 “AI를 활용해 고도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단순한 원시 데이터가 아닌 상호 연결된 맥락을 가진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멀티 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은 다양한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중요 정보를 추출하고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인텔리전스를 도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재무적 성과도 공개했다. 창업 이듬해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S2W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9% 이상으로, 현재 집계 중인 2024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해 잠정 매출액의 약 82%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이고, 해외 매출 비중도 전년 대비 약 18% 증가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S2W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민간-공공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와 안정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서 대표는 “2024년은 강화된 수익성과 사업 영토 개척의 무한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한 뜻 깊은 한 해였다”라며 “IPO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서 S2W의 저력을 보다 넓은 시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퀀텀점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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