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와 그의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4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 측은 지난 4일 이영지 등의 기부를 받았다고 10일 알렸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 이식비, 재활치료비로 1000만원 그리고 3000만원은 갑작스러운 자녀의 발병으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진단 초기 환자 가족에게 보내는 신환키트지원사업 ‘함께해 희망상자’ 300박스 제작에 지원된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서선원 사무총장은 “낯선 생활과 달라진 환경을 마주한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함께 응원하는 든든한 지지자가 있다는 마음을 전해준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과 이영지에게 감사하다”라며 “다가오는 연말, 이번 기부 소식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생각하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공헌 방향과 ESG 사업에 협력해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은 지난 11월말 시즌 3를 마친 후 비하인드 영상으로 구독자를 만나고 있다. 이영지는 내년 상반기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 3’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