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콜트맨 내셔널 체임버 뮤직 콩쿠르(Coltman Chamber Music Competition)에서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현악4중주팀 Doxa가 치열한 경합을 펼쳐 1등과 전체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전국 대회로 매년 각 주에서 200여 팀이 참가하는 미국 최고의 체임버 뮤직 대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총 세 단계로 진행되었으며, 예선전에서는 참가자들이 영상 제출을 통해 심사를 받아 이 중 상위 10개 팀이 선발되어 현장 오디션으로 준결승전을 진행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라이브 연주로 우승을 겨뤘다.
1등과 대상을 거머쥔 Doxa팀은 바이올린에 리나 김, 지유 이, 비올라에 케일라 김, 첼로에 노아 최로 구성됐는데, Doxa는 그리스어로 ‘영광’ 이라는 뜻이다.
바이올린에 리나 김은 바이올리니스트 유키모리와 박민정을 사사하고 있고, 바이올린에 지유 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휘은을 사사, 비올라 케일라 김은 비올리스트 지나 콜레티를 사사하고 있고, 첼로에 노아 최는 첼리스트 사라 구의 학생이다.
이번 우승으로 Doxa 연주실황이 KMFA 89.5 클래식 라디오방송에 방송될 예정이다.
Doxa팀은 미국 최고의 전설적인 현악 사중주단 에머슨 쿼텟(Emerson Quartet)과의 매스터 클래스와 5월 8일 미국 인디애나에서 열리는 피셔프 국제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