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친환경車 특화 검사 진로 구축…안전 관리 앞장선다

2024-11-0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특화 검사를 통해 안전관리에 앞장선다.

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시민연합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자동차 특화 검사 진로 시연회'가 개최됐다.

친환경자동차 검사 진로 구축은 자동차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TS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국민의 안전한 친환경차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친환경차는 지난 2017년 12월 약 34만대에서 7년이 지난 올해 9월 256만대로 6.6배 증가했다.

TS는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반영한 기존 검사 진로 리모델링을 통해 셀간 전압 및 온도, SOC, 급속 충전 횟수, SOH 등의 배터리 성능 검사와 고전압 부품 절연 및 셀간 전압차, 배터리 온도 등 전기 안전성 검사, 주행 안전에 필요한 레이다 센서 및 주행 경고음 성능 검사 시설을 구축했다.

아울러 자동차 하체 스캔 장비를 통해 자동차 소유주가 직접 자동차 하부의 배터리 등 장치의 안전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외에도 배터리의 직접적인 발열 상태(배터리 및 구동계, 발열 주요 부위 등)를 확인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도 설치하는 등 첨단 검사 인프라를 마련했다.

TS는 서울 성산검사소를 시작으로 연내 구로검사소(서울)와 해운대검사소(부산)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말부터 전기차 관련 특화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전기차 및 첨단차 검사수요에 맞춰 점진적으로 확대 예정으로, 더욱 더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본격적으로 전기차 및 첨단차의 검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이 자동차의 안전을 신뢰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검사 인프라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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