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2’ 최현준 “촬영 당시 정현규에 상처, 따로 보기 힘들거라 생각해” (얼굴보고 얘기해)

2025-06-19

모델 최현준이 ‘데블스 플랜: 데스룸’ 이후 출연진들과의 관계에 대해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부글부글’에는 ‘[SUB] 데블스 플랜 막차 탑승! 최현준, 정현규와 술자리 긴급회동?! 최현준 l 얼굴보고 얘기해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에 출연했던 모델 최현준이 나와 호스트인 티파니와 얘기를 나눴다.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인 최현준은 2021년 모델로 데뷔했다.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던 최현준은 지난 5월 ‘데블스 플랜2’ 출연 이후 많은 화제가 됐다.

티파니가 “아직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출연진이 있냐”고 묻자 최현준은 전 프로 바둑기사인 이세돌과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다고 답했다. 최현준은 “세돌이 형님이 건들고 싶은 매력이 있다. 처음에는 일방적인 구애일 줄 알았는데 저와 함께한 사진과 메시지을 소셜미디어(SNS)에 많이 올리셨더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최현준은 정현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로그램 중 최현준은 우승자였던 정현규에게 “산수할 줄 아냐”는 등의 무례한 발언을 들으며 더욱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

최현준은 “속 시원하게 풀어보겠다”며 “당시 정현규 형이 그 안에서 하신 멘트들이 누적이 돼서 너무 너덜너덜해졌었다”며 촬영 중에는 많은 상처를 받았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촬영이라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래도 끝나고 따로 보기는 힘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 후 최현준은 “공부를 하려고 카페에 갔는데 누가 익숙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더라. 현규 형이었다”며 우연히 정현규를 마주쳤다고 밝혔다.

최현준은 “둘이 따로 놀다가 현규 형이 살짝 취해서 속마음을 고백했다. 알고보니 형은 그냥 남자답고 싶어 하는 사람이더라. 약한 모습을 보일 바에 오히려 상대방을 공격하는 그런 ‘자기 보호’를 했던 것 같다. 그런 마음을 알게 되니 마음의 벽이 허물어졌다”며 대화를 통해 정현규의 진심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티파니는 “관계는 어떻게 복구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두 사람 모두 성숙한 방법으로 극복한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두 사람 너무 멋지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한편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데블스 플랜2’는 최종화가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혹평을 받았다. 특히나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규와 윤소희, 그리고 규현이 프로그램 중 언행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정현규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데블스 플랜 출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남겨주시는 댓글은 모두 읽고 기회가 닿으면 피드백도 해보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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