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지원영화 세계의주인 10만돌파

2025-11-18

원스톱 지원체계 효과입증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작과 배급을 연계 지원한 영화 ‘세계의 주인’이 14일 관객 1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다양성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로, 독립영화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 작품은 2024년 경기도 다양성 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았고, 2025년에는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작으로 연계되며 기획부터 제작·배급·상영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원스톱 지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윤가은 감독의 영화는 18세 여고생 ‘주인’이 우연한 말 한마디로 자신의 세계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담은 성장 서사로,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부문 공식 초청을 비롯해 핑야오·BFI런던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았다.

‘리틀’ ‘우리집’ 등으로 청소년 서사를 구축해온 윤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성장기의 감정과 정체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롯데시네마 광교 경기인디시네마 전용관에서 이 작품 무료 상영회를 연다. 상영은 11월 25일 오후 7시, 11월 30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롯데시네마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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