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선사·박물관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11월 인도네시아 ‘2025 국제 선사·과학 학회(UISPP)’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2025 총회’에 참여해 전시·체험 및 디지털 콘텐츠 운영 경험을 발표했다.
‘국제 선사·과학 학회’는 선사·고대역사·과학 분야 최대 규모 국제 비정부기구로, 올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상기란 유적에서 개최됐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선사유산의 현대적 해석과 지역 협력 사례, 실감콘텐츠 기반 전시 운영 결과를 공유했고, 인도네시아·중국·일본 등 유적 활용 사례를 통해 경기 북부 고고학 자원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남아시아·인도 지역 박물관과의 협력 필요성을 확인하며 국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ICOM 2025 총회에서는 디지털·실물 기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략과 관람객 경험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미래의 박물관: 지속가능성·연결·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어린이·가족 단위 특화 서비스, 지역 연계형 전시 운영, 실감형 콘텐츠 도입 방향 등 실천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여러 국가 박물관과 공동연구 및 전시 교류, 워크숍 개최 등을 협의했다.
특히 2024년 기획전 ‘고기’를 통해 전시 공간 내 고기 숙성실을 설치하고 선사시대 육식문화와 현대 채식문화를 연결한 사례는 프랑스 고고학 박물관 등이 번역·공유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축적된 선사문화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선사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6년 전시와 축제를 통해 국제 협력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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