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가스 업체 리가스, 국제 전시회서 중동 진출 MOU 체결

2025-11-13

표준가스 전문기업 리가스가 글로벌 가스 공급업체와 손잡고 중동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리가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2025 UAE 국제 석유 가스 전시회(ADIPEC)’에 참가해 그리녹스 가스앤케미컬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UAE에 본사를 둔 그리녹스 가스앤케미컬스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표준가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가스 공급업체다. 두 회사는 향후 중동 내 국영 석유기업 공급업체 선정,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가스 공급 입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ADIPEC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 주최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170여 개국에서 2250여 개 기업 관계자 약 20만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리가스는 국내 최대 표준가스 제조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유망 전시회 한국관’ 프로그램을 통해 ADIPEC에 처음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리가스는 UAE, 이란, 이라크, 인도, 오만 등의 기술업체와 30건 이상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서동기 리가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표준가스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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