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슈퍼스타 아들, 로드FC 현장 찾는다

미우라 가즈요시(57)는 ▲1992년 제10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MVP ▲1992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올해의 아시아 선수 ▲1994년 제15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 통합 득점왕이다.

1990년대 초중반 일본대표팀 에이스로 대한민국과 치열하게 경쟁한 미우라 가즈요시의 2세가 한국에 온다. 둘째 아들 미우라 고타(22)는 고등학교 축구부를 관두고 파이터로 입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치악체육관(수용인원 3170명)에서는 10월27일 오후 2시부터 로드FC 70이 열린다.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제2회 글로벌 토너먼트 준결승이 대회 핵심이다.

2014년 XTM 종합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3 출신 박형근(38)은 구로이 가이세이(23·일본)와 계약 체중 ?65㎏ 5분×3라운드 한일전을 치른다. 미우라 고타는 구로이의 Brave 동료로서 로드FC에 온다.

브레이브는 ‘파이트 매트릭스’ 페더급(-66㎏) 세계랭킹 11위 출신 미야타 가즈유키(48)가 일본 도쿄도 및 사이타마현에 본부와 4개 지부를 두고 있는 체육관이다. 미우라 고타는 성인이 되자 대학교를 가지 않고 브레이브가 운영하는 기숙사에 들어가는 선택을 했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Bellato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Rizin(일본)은 종합격투기 메이저 단체로 묶인다. 미우라 고타는 2021년 연말 대회를 통해 데뷔한 라이진에서 2승 2패다.

라이진 진출을 계기로 탤런트 겸 패션모델로 활동한 어머니 미우라 리사코(56)의 아들다운 빼어난 외모 또한 주목받고 있다. 후지, 닛폰, TBS, 도쿄, 아사히 등 2022년 봄부터 일본 지상파 채널의 드라마에만 13편 출연했다.

▲축구, 연예, 격투기 관련 인터넷 프로그램 5편 ▲브랜드 홍보대사 및 광고 22건 ▲서로 다른 잡지사 10곳과 화보 촬영 ▲패션쇼 모델, 상품 발표회 진행, 뮤직비디오 주인공 등 3년도 안 되어 굵직한 대외 활동만 56차례다.

△브라질 축구 간판스타 네이마르(32)의 풋살 친구 △독일 기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PUMA 및 스위스 명품 시계 TAG Heuer 모델 △K-1 MAX(70㎏ 이하) 챔피언 부아까우(42)의 태국 무에타이 체육관 후배 등 미우라 고타는 일본에서 종목과 분야를 초월하는 유명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