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이 각자 갖고 싶은 마법 능력에 대해 언급했다.
모카는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밤(bomb)’ 발매 쇼케이스에서 “투명인간이 돼 팬들 곁에 가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로하는 “동물과 얘기해보고 싶다. 타이틀 명에도 고양이가 있는 것처럼 저도 고양이, 강아지를 키웠었다. 너무 좋아해서 한번 얘기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민주와 원희는 “하늘을 나는 마법”을 꼽았다. 그러나 그 이유는 180도 달라 시선을 모았다.
민주는 “하늘을 날면 빠르게 갈 수도 있고 꿈만 같은 일이니까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며, 어딜 빨리 가고 싶냐는 물음에 “회사”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원희는 “가끔 답답할 때 하늘을 날고 오고 싶다. 잠깐 화를 식히고 내려오고 싶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줬다.
윤아는 “순간이동이 가장 실용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어디든지 원하는 곳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면 시간도 줄일 수 있고 너무 실용적인 마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일릿의 ‘밤’은 세상으로 나온 소녀들이 겪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진짜 ‘나’를 노래한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 ‘너’를 좋아하는 ‘나’의 감정에 충실한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에 이어 본격적으로 ‘너’와의 상호작용이 시작되는 서사로,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포함해 총 5곡을 담았다. 1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