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특검측 녹취록에 대한 보완의견 검토해달라" 요청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통일교 청탁' 의혹으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 본부장의 결심 공판이 변호인 측 요청에 따라 오는 10일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5일 열릴 예정이던 결심 공판에 대해 "변호인 측이 의견서 추가 제출 의사를 밝혔다"며 기일을 오는 10일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특검 제출 녹취록에 대한 변호인의 보완 의견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윤 전 본부장은 '건진 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전달하려 했던 그라프 목걸이가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윤 씨는 2022년 4~8월께 건진 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2022년 1월 통일교 행사 지원을 요청하면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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