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UAE 12개 매장 입점... 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

2025-12-17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 이준호)가 아랍에미레이트(UAE) 내 12개 매장에 입점하며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로마티카는 성분과 기능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중동 지역 뷰티 전문 리테일 채널 ‘엑스뷰티(X Beauty)’에 입점해 현지 오프라인 유통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입점은 K-뷰티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주목받는 중동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중동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로즈마리 스칼프 스크럽 등 총 18종의 스칼프&스킨케어 라인업이다. 해당 제품들은 천연 식물 유래 성분과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기반으로 두피 열감 완화와 청정 케어에 초점을 맞춘 포뮬러를 적용했다. 강한 일사량과 고온·건조한 기후로 두피 관리 수요가 높은 중동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제품 구성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중동 헤어 및 스칼프 케어 시장은 2024~2025년 기준 약 45~5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연평균 5~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피 열감, 유분 밸런스, 민감성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분 안전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전문 스칼프 케어 제품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윤리적 가치와 인증 기반의 제품 선택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UAE·중동 시장 환경은 지속가능한 브랜드 철학을 추구하는 아로마티카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건으로 평가된다.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중동 지역은 허브와 아로마테라피 문화의 발상지로 아로마테라피의 성분과 기능, 효능·효과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와 친숙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이러한 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아로마티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는 합성향을 배제하고 천연·유기농 성분만을 사용하는 아로마테라피 기반 브랜드로 원물 추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오산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태양광 에너지와 재활용수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 재생 페트 용기 상용화와 화장품 리필 스테이션 도입 등 제로 웨이스트 뷰티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34개국에 수출 중이며 2026년 1분기에는 카타르, 바레인 등 인근 중동 국가로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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