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포토타임] 34년 바다를 품고…대한민국 1번 잠수함 ‘장보고함’ 마지막 항해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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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오전 9:00

34년 바다를 품고…대한민국 1번 잠수함 ‘장보고함’ 마지막 항해

 대한민국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SS-061, 1200톤급)이 올해 말 퇴역을 앞두고 19일 마지막 항해를 실시한다. 1988년 독일에서 건조를 시작해 1993년 국내에 도착한 장보고함은 대한민국 잠수함 시대의 문을 연 1번 함으로 지구 15바퀴가 넘는 34.2만 마일(63만km 이상)을 항해했다. 특히 2004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 미국 항공모함을 포함한 함정 30여 척을 상대로 모의 공격을 수행하는 동안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으며 한국 해군의 뛰어난 잠수함 운용능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이어 하와이 단독 항해, 한·미 연합대잠전훈련 등 주요 해외훈련에 모두 참가하며 ‘해양 개척자’ 역할을 해온 장보고함은 2024년부터 훈련함으로 전환돼 승조원 교육과 전비태세 유지에도 기여했다. 마지막 항해에는 초대함장 안병구 예비역 준장을 비롯해 당시 무장관, 주임원사 등 초기 인수요원 4명이 동승해 작별을 함께 한다. 장보고함이 연 대한민국 잠수함 시대는 이후 3600톤급 장영실함으로 이어졌고 최근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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