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황재근에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난 19일, Mnet · tvN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 7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싱글존의 ‘프러포즈 후보’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황재근이 유혜원을 고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싱글존은 프러포즈 후보 투표가 예정돼 있었다. 이는 프로필 카드에 프러포즈 후보의 번호와 이름을 적어서 제출하는 형식으로 최대 2명까지 투표할 수 있디. 이 과정에서 서로만을 선택한 커플은 바로 ‘커플존’으로 이동하며,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퇴소해야 한다.
프로그램 내에서 많은 여성의 선택을 받았던 황재근은 투표를 앞두고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결혼은 장기전이라 생각한다”며 “진주 님이랑은 안정적인 느낌이 들고 혜원 님이랑은 격정적인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앞서 황재근은 유혜원과 매칭된 적 있다. 그는 유혜원이 전 빅뱅 멤버 승리와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이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알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VIP 전담 은행원 서진주와 대화를 나누며 두 사람 모두에게 호감을 가진 상태.
고민하는 황재근과 달리 유혜원은 이미 마음을 정한 상황. 그는 “저는 운명을 믿는다”며 “저를 또 픽하지 않았을까”라고 기대했다. 다만 황재근은 두 사람을 모두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서진주에게만 카드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혜원은 “처음엔 막 좋다고 하시더니...”라며 당황스러운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살면서 처음 겪어 본다”며 “아 차이면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고 민망함을 표했다. 다만 다른 남성에게 표를 받으며 ‘커플팰리스’에서 퇴소하지 않았다.
황재근은 “진주 님이랑 이야기를 진짜 많이 했다”며 “(진주님에게) ‘지금의 내 마음은 너다’라는 느낌을 되게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도 거기에 확신을 가져서 (선택을) 올인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유혜원 님한테 끌린 것도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지만 결혼에 관해서 ‘과연 생각할 준비가 되셨을까’ 싶었다”며 “그런 부분에서 진주 님과 더 맞고, 결혼 준비가 된 분 같다”고 덧붙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