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이 결혼 로망을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용두사망으로 끝난 두 남자의 굿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재현은 “피부과도 다녀오고 꽃단장 할 거다. 레전드를 찍고 싶다. 형 채널에는 항상 예쁘게 나오고 싶다”며 데이트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에 케이윌 역시 샵을 방문, 풀세팅으로 맞았다.
영하 12도의 한파 속에서 케이윌과 안재현은 우선 인생네컷을 찍기로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포토부스로 이동한 안재현은 케이윌이 “(서)인국이에게 보내주면 되겠다”고 하자 더 달달하게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데이트를 즐긴 둘은 근처에서 식사 시간을 가졌다. 안재현이 케이윌에게 결혼관에 대해 묻자 케이윌은 “변한 것까지는 모르겠고, 난 늘 진지했다. 아직도 진지하고,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더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이 “얼마나 더 들어야 되냐”고 하자 케이윌은 “갔다 온 사람들에게도 들어봐야 한다”며 ‘돌싱’ 안재현을 언급, 이에 안재현은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더했다.
이어 안재현은 자신의 결혼 로망이 "찐친들만 초대해 괌 같은 곳에서 스몰 웨딩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케이윌이 결혼하면 축의금으로 1000만 원을 내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앞서 안재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하고 싶다고 알렸다.
당시 안재현은 "한 해를 돌아보고 어떤 콘텐츠가 괜찮았고 어떤 콘텐츠를 찍는 게 좋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며 "결혼정보 회사에 가서 내 점수 확인하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4년에는 안재현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조회수와 구독자 수 늘리기를 목표로 삼아, 유튜브를 잘 운영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안재현은 2009년 서울패션위크 모델로 데뷔했다. 2013년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안재현은 KBS 2TV 드라마 '블러드'(2015)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구혜선과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