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하는 KBS2 ‘공부와 놀부’에는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과 프리미어리거 출신 전 축구선수 조원희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출연해 초등학교 퀴즈에 도전한다.
박현빈은 ‘공부와 놀부’ 최초로 예비 초등학생 자녀인 박하연 양과 함께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박하남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남매는 훌쩍 자란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는데. 특히 7살 박하연 양은 ‘아빠바라기’ 면모와 인형 같은 외모로 모든 이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어린이날을 맞이해 ‘체육대회 특집’으로 꾸려진 ‘공부와 놀부’에서는 평균대 위 베개 싸움으로 막을 열었다. 특히 두 체육인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 됐는데. 야구 레전드 김병현과 선수 시절 최고 수비수로 활약한 축구 레전드 조원희가 피 터지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두 사람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한 치의 양보 없이 거침없는 공격으로 보는 사람마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또 ‘공부와 놀부’ 출연 이래로 한 번도 1등 한 적 없는 김병현은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 ‘부모로서 이것만큼은 떳떳하다!’라는 질문에 김병현은 “첫째 딸을 낳고 자신과의 약속으로 15년째 금주 생활 중”이라며 ‘현실판 양관식’ 같은 속 깊은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조원희는 “선수 생활할 때 가장 중요했던 것은 꾸준함과 성실함”이라며 은퇴 이후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꾸준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