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보안 모델, 사우디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에 도입될 가능성 높아져
시큐레터가 사우디아라비아 IT 기업 SLNEE IT와 공동 개발한 DEOM 메일이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조달 시장에 등록되며, 한국형 보안 모델의 해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는 한국형 보안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에 도입될 가능성을 높여, 국내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큐레터는 지난 5월 SLNEE IT와 파트너십을 맺고, 11월 DEOM 그룹웨어에 자사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탑재해 런칭한 바 있다. 이번 조달 시장 등록은 양사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사이버 보안 강화 정책에 발맞춰 DEOM 메일이 사우디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에 도입이 될 발판을 마련하였다.
특히, DEOM 메일에 적용된 시큐레터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반 분석과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을 통해 악성코드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시큐레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가트너와 같은 글로벌 리서치 기관을 비롯하여 국내 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정보보안 지수 1위 국가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사이버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이다. 시큐레터의 DEOM 메일이 사우디아라비아 조달 시장에 등록된 것은 이러한 시장 상황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도 한국형 보안 모델 해외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사업은 한국형 보안 모델의 해외 전파를 위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큐레터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보안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큐레터 임차성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시큐레터의 해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다”라며 “이번 한국형 보안 모델 해외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을 통해 사우디 조달 시장 등록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한국형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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