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급변…韓, 호주와 파트너십 강화

2025-09-05

기재부 "다른 아태 주요국과도 공급망 협력 확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글로벌 공급망 구조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호주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손웅기 경제공급망기획관은 호주 캔버라에서 조슬린 쿠퍼(Jocelyn Cooper) 호주 산업과학자원부 주권역량·공급망국장과 한-호주 국장급 공급망 정책 대화를 열었다.

이번 일정은 경제안보·공급망 분야에서 한국과 호주의 공급망 정책 담당 부처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는 양국이 최근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한 양국의 공급망 정책 거버넌스, 금융지원, 위기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정책 대화 정기 개최 여부도 합의됐다.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목표로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장점에 기반해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 구축도 약속했다. 기재부는 이를 위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한 직·간접 투자 등 공급망 양·다자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 기획관은 "이번 정책대화가 출발점"이라며 "향후 호주를 비롯한 아태지역 주요국가와 공급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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