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사령부, 軍헬기 활용 응급환자 후송 ‘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상

2025-12-08

국방부는 국군의무사령부의 군·소방 협업을 통한 응급환자 대응체계 구축 사례가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최우수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현장 심사와 국민평가단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인천소방본부와 협업해 기상 악화와 야간, 도서 지역 등 민간 헬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 구조 헬기를 긴급 투입해 응급환자를 후송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단순한 헬기 제공을 넘어 군·소방 합동훈련과 교신체계 통합, 24시간 핫라인 구축, 실시간 응급환자 데이터 연동 등 군과 소방 간 협업 체계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예컨대 의무사령부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백령도에서 급성 충수염 환자를 긴급 후송한 사례를 비롯해 대청도와 연평도 등에서 총 6건의 민간 응급환자 후송을 지원해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