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경창산업(KCI)이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경창산업은 공력제어 시스템(Aerodynamic Control System), 수·공냉 복합 냉각 기술이 적용된 KC1 모터, 차세대 시프터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기술을 공개한다.
1961년 설립된 경창산업은 60여 년간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및 Tier1 고객사에 핵심 부품을 공급해왔다.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리비안 등 글로벌 OEM 고객사에 변속기 부품, 시프터, 페달, 공력제어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차량의 구동과 제어,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왔다.
경창산업은 설계부터 생산, 시험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기술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동화·전장화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차 핵심 부품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Active Air Flap(AAF), Active Air Skirt(AAS), Active Spoiler Module(ASM), Active Rear Diffuser(ARD) 등 공력제어 제품군을 선보인다. 차량 속도와 주행 조건에 따라 공기 흐름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주행 성능과 연비를 최적화하며, 이중 동작 메커니즘(Dual-Motion Mechanism)과 BLDC 모터 기반 액추에이터 적용으로 고토크·저소음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AAF 기술은 2026년 현대차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경창산업은 2024년 현대차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다른 핵심 전시품인 전기차용 구동 모터 KC1은 수·공냉 복합 냉각 기술을 적용해 기존 수냉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공기 통로와 회전자 강제 공기 순환 구조를 활용해 열 관리 성능을 높여 내구성과 구동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경창산업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력제어 시스템, 전기차용 구동 모터, 차세대 시프터 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 라인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고객 맞춤형 기술과 고신뢰 품질, 지속가능 성능 향상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