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 2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은 이날 X를 통해 "올해는 연간기준으로 매출 200억 달러 이상을 예상하며, 2030년까지 수백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 프라이어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지난 9월 CNBC 인터뷰에서 올해 매출이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트먼은 이 보다 훨씬 매출이 높을 것으로 봤다.
오픈AI는 최근 몇 달 동안 1조4000억 달러 이상의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 목적이다. 하지만 이 막대한 금액은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올트먼은 "AI가 주도하는 미래 경제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것이며, 현재 우리의 연구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기술을 대규모로 확장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지난 2022년 챗봇 챗GPT 출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되었으며, 현재 기업 가치는 5,000억 달러로 평가된다. 그러나 아직 수익을 내고 못하고 있다.
올트먼은 일각에서 제기한 오픈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정부 지원론에 대해 "오픈AI는 데이터 센터에 대해 정부의 보증을 받지도, 원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결정을 내린 기업을 납세자가 구제해서는 안 되며, 우리가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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