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장시성 간저우시 위두현에서 제5회 섬유의류산업박람회가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중국과 해외 의류 제조업체들이 참가했고 현장에서만 34건의 투자 프로젝트와 수주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그 중 12건의 국제 구매 및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됐으며 투자 의향 금액은 약 6억 7000만 달러(약 94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지능형 혁신 및 변환으로 위두(于都) 지역의 의류 산업은 노동집약적이었던 전통적인 방직의 형태에서 자동 생산, 자동 물류, 자동 보관 및 검수에 이르는 새로운 무인 제조 모델로 전환했다.
올해 45세인 유창성(尤長生)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전통 봉제에서 현대 직물에 이르기까지 21년 동안 의류 산업에 종사해 왔다. 시대 발전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을 배운 그는 혼자서도 20가지의 장비와 20명의 작업자를 관리할 수 있다. 한마디로 디지털 스마트 생산 라인을 책임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 새로운 장비와 기술을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 의류 산업에서 도태될 것입니다." 유창성은 컴퓨터에 의류 사이즈, 색상 및 기타 프로그램 코드 데이터를 입력하며 말했다.
유창성의 작업장에서 의복 제작의 전 과정은 행잉 컨베이어 방식을 채택한다. 장비는 절단, 봉제, 특수 기계, 다림질, 분류 및 포장, 운송, 포장, 완제품 입고에 이르기까지 전 라인을 관통하며 마지막까지 '행잉 방식'를 실현한다. 즉 옷은 땅에 떨어지지 않고 수동으로 운반할 필요가 없으며 모두 스마트 시스템에 의해 계산된다.
"현재 섬유 방직 공장의 기계는 24시간 가동해 전기 부하가 큽니다. 전압 변동이 기업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생산 라인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유창성은 현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가전망유한공사(국망) 간저우 지역 전력 회사는 관할 지역 기업의 생산과 전력 수요를 이해하고, 기업에 새로운 전력 소비 정책을 전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업이 에너지 절약 '진단' 분석을 수행하도록 안내한다.
이렇듯 국망은 전력 사용 계획 최적화, 전력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위두의 의류 산업에 꾸준한 '전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