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은행권 산재 1위' 불명예로 환노위 호출

2024-09-30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최종 채택됐다.

30일 국회 환노위 소속 박홍배 의원실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2023년 은행권 산재 1위 기업, 콜센터 감정노동자 보호조치 미흡, 부당해고 논란' 등을 이유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호출을 받았다. 양 회장의 출석일은 내달 15일이다.

앞서 KB금융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말 AI 상담 서비스 도입 후 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원 240여명이 집단 해고 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콜센터 노동자 보호 미흡 논란에 휘말렸다.

박홍배 의원실은 "은행권 콜센터 상담 직원이 대부분 아웃소싱인 만큼 직원들의 처우, 고용안정, 감정 보호에 대한 금융권의 전반적인 내용을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국회 정무위원회는 '인도네시아 해외투자 손실' 건으로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일 전체 회의 결과 이 행장 대신 양 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하자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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