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선 노동자들의 반복되는 죽음 멈춰야”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새 정부를 향해 반복되는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4일 성명서를 통해 “되풀이되는 노동자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끼임 사고 등을 사례로 들며 “현재 노동 사회에선 중대재해처벌법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재해가 빈번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업종을 도급하지 못하도록 해야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수 있는데,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이 조항이 빠져있다”고 중대재해처벌법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이러한 노동자들의 절규에 대한 근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정 기자